안녕하십니까?
2025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회장직을 맡게 된 KAIST 화학과 이희승입니다. 지혜와 성장을 상징하는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우리 유기화학분과회도 학문적 전통을 계승하며 변화와 혁신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분과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이철범 전임 회장님과 운영진,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우리 유기화학분과는 국내외적으로 학문적 위상을 굳건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2025년에는 경희대 강은주 교수(총무부회장), 한국화학연구원 황종연 박사(산학연부회장), GIST 정원진 교수(학술부회장), 충북대 김민 교수(기획부회장), 고려대 이준석 교수, 동국대 김주현 교수, 충북대 최이삭 교수, 전남대 유성현 교수, KAIST 박윤수 교수, 그리고 한국화학연구원 전홍준 박사가 운영진으로 수고해 주실 예정입니다. 감사는 작년 총무부회장으로 수고해 주신 GIST 홍석원 교수께서 맡아주시겠습니다.
유기화학은 의약, 소재,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학문입니다. 2025년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 기술 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분과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특히, 친환경 합성법, 데이터 기반 연구, AI와 융합된 신소재 개발은 유기화학이 선도해야 할 중요한 혁신 분야입니다. 비록 R&D 예산 축소와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도전적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를 통해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기화학분과회는 언제나 회원 여러분의 기여와 참여를 바탕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올해도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연구와 학술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뉴스레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분과회 활동 및 회원 소식을 적극 공유하며, 소통의 장을 더욱 확장하겠습니다. 또한, 젊은 연구자와 학생들에게는 유기화학의 중요성과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학술대회와 워크샵을 통해 글로벌 연구 교류의 기회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유기화학은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연구와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과 협력을 통해 우리 분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유기화학분과회의 공식후원사인 ㈜세진씨아이 외 많은 후원사의 참여와 도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회원님들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함께 협력하며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1월 1일
44대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운영위원회